[출산이야기①] 2023년 6월 7일 역아 제왕절개 출산 [좋은날에드라마여성병원]

2023년 6월 7일 출산이야기

안녕하세요 : D
푸디딧 입니다.

 

오늘은

너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 쭉쭉이를 만나는 날

38주 3일, 제왕절개 출산후기를

포스팅해 볼게요

👋👋👋

 

택일받은 23년 6월 7일

아침 7시 반 ~  9시 반 출산을 위해

아침 7시까지

병원에 도착해야 해서

새벽 다섯 시에 기상하여 

여섯 시에 출발!

 

도착해서

5층분만실로 바로 올라가

저와 규니의 pcr결과받은

문자 보여드리고

 

남편은 밖에 대기

저는 분만실로 들어가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태동검사하고

항생제테스트 왼팔,

수액 놓기 오른팔,

제모, 여러 가지 묻고 답하기 후 서명까지!

 

이 모든 게

한 번에 이루어졌어요.

 

척척척

진행이 됩니다.

 

6층 입원실 안내받고

짐 정리 후
8시 반까지 다시 5층분만실로

내려갔습니다.

 

항생제투여 후

역아라서 수술 전 초음파검사를

간단히 진행했는데

그~대로 역아 상태라

제왕으로 똑같이 진행결정!

 

 8시 50분쯤 남편과

' 잘 다녀올게 ' 인사하고

수술실로 입장했어요.

이때 약간 울컥울컥 하더라구요ㅎㅎ

 

수술실에 들어서니

잔잔한 클래식음악 나오지만

긴장은 멈추지않더라구요.

두근두근

긴장하고 있을 때

마취과선생님이 오셔서

후기대로 정말 편안하게 해주시더라구요.

왜 카페후기에 칭찬글이 많은 지 알 수 있었습니다.

 

척추마취는 처음 해보는 거라

아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아프지 않고

살짝 불편한 정도였어요.

 

척추 통해 뭔가 타고 내려가는 느낌이

썩 좋지않더라구요^^;

하반신이 뜨뜻해지면서

10분 정도? 마취되었고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 오셔서

인사 후 수술진행했습니다.

 

23년 6월 7일 오전 9시 12분

 

아기 태어났다고 하셨는데
아기 울음소리가 안 나서 물어보니
자다 깼다며😆

깨우니 그제야 울더라구요.

아기를 제 볼가까이 대주셨는데

생각했던 거보다

너무너무 작아서 깜짝 놀랐고

 

아기와 첫 대면할 때

고구마 같다는 후기를 많이 봤는데

제 자식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너무 작고 너무 예뻤어요.. 진짜로

 

잘 기억이 안나는 회복실✌

아기보고 수면마취 진행해서

후처치를 진행했고

눈 떠보니 남편이 있는

회복실이었어요.

 

회복실에 있다가

입원실로 가서
무통, 페인, 수액 맞으며

휴식 취했습니다.

 

오전 11시 ~ 12시 아기면회로

규니가 동영상 찍어다 줘서 봤는데

이때까지도

' 내가 아기를 낳았다고?! ' 하면서

믿기진 않는데

배가 아픈걸 보니

맞는 거 같더라구요!ㅎㅎ

 

계속 발가락 움직이기

9시 12분

아기출산 후 여섯 시간 뒤

오후 3시 12분부터는

물, 고개들기도 가능했는데

저는 오후 다섯 시에

처음 물 마셨어요!

다섯 시에 물 마시고 앉고

일어서기까지 한 번에 성공했습니다.

 

제왕절개 후기에서 많이 본

' 장기가 우르르 쏟아지는 느낌이다 '

하는 부분은 전혀 없었어요.

 

오히려 누워있을 때

등이 배겨서 훨씬 불편했고

한번 일어서고 나니

배도 훨~씬 안 아프더라구요.

 

처음 일어서기 시도하기가 무서울 수 있는데

빨리 일어나면 일어날수록

덜 아픈 거 같아요.

오후 7시 ~ 8시가되어

규니는 쭉쭉이 면회하러 가고
저는 내일부터 면회가능!

보고 싶지만 내일만 기다려봅니다..😂

오후 8시 

미음으로 첫 식사 시작했고

자궁수축주사도 맞아서

2시간 정도 배가 아플 수 있다 했지만

이것도 안 아팠어요!

아기 유산균과 비타민d는

따로 챙겨 왔었는데

유산균을 포로 준비해 와서

 

병원에서

유산균+비타민d 합쳐진 걸로

다시 구입했습니다.

 

몸이 이렇게나 부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많이 붓긴 했지만

( 눈흰자도 풍선처럼 부었어요! )

걱정했던 것보다 아프지 않았고
아무래도 발가락부터 시작해서
다리 왼쪽 오른쪽 움직이고

앉고 일어서고 계속 움직여서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날부터 아기면회를 가야 했기에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답니다.

 

아직 믿기지 않지만
저도 엄마가 됐어요😁❤

 

 

출산이야기 끝!

( 내돈내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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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D